태몽, 진짜 있는걸까?

태몽, 과학적 근거는?

태몽은 임산부가 임신 중 꾼 꿈을 말하는데 태몽은 흔히 아이의 성별이나 특성을 예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호랑이나 용 꿈을 꾸면 남자 아이를 반달이나 꽃 꿈을 꾸면 딸을 낳는다는 등의 속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태몽이 과학적으로 사실이라는 증거는 없습니다. 태몽은 임산부의 심리 상태에 영향을 받은 일종의 상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왜 태몽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임산부는 아이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인해 다양한 감정을 경험합니다. 사실 우리가 꿈을 잘 꾸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꿈을 꿔도 개꿈인 경우가 많죠. 예를 들어, 임산부가 아이의 성별이나 특성에 대해 기대가 많다면, 그에 맞는 꿈을 꾸기 쉬운데 임산부의 기억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 딸을 낳고 싶었다면 여자 아이의 관련되어 들었던 비슷한 꿈을 꿀 수 있다는 거죠. 실제로 태몽을 꾸지 않는 사람도 있고, 신기하게도 생전 꾸지 않았던 꿈을 꾸는 경우도 있죠. 결과가 어느 정도 맞았다고 해도 어떻게든 끼워 맞춘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는 가족이 대신 꿔주는 사례도 있는데, 이런 부분도 시기에 맞춰 끼워 맞춘 거라고 보시면 되고, 이유는 오랫동안 보고 들었던 내용이 많아지면서 진짜라고 믿게 되는 미신 효과입니다.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영향을 끼친걸수도 있겠죠.

 

태몽을 믿으면 안되는 걸까?

 

태몽을 믿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태몽을 너무 맹신하는 것은 좋지 않겠죠. 태몽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도 없고 태몽을 믿고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다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정말 임신이 됐다면 끼워 맞춰서라도 태몽이라고 생각한다면 임산부나 태아에게도 행복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진짜든 아니든 좋은 기억은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마련입니다. 그저 즐겁게 받아들이면 되고, 너무 태몽에 연연하지 마시고 마음 편하게 가지고 노력한다면 좋은 소식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