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발작성 현훈이라고도 불리는 이석증은 귀 내부에 반고리관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반고리관은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 반고리관 안에 있는 이석이라는 것이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게 되면 갑자기 어지러움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이석증입니다.
이석증의 주요 특징
흔히 발생하는 특징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석증 환자는 특정한 머리 움직임 (예: 일어나거나 누우면서 머리를 기울이거나 돌릴 때)에 어지럼증을 느낍니다. 이 현상은 갑작스럽게 시작되고 불규칙한 간격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 번쯤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 양성 발작성 현훈 환자는 어지럼증이 발생할 때 눈의 빠른 움직임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것은 현훈의 주요 증상 중 하나로, 환자의 시야가 회전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석증의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몇 초에서 몇 분 동안만 지속됩니다. 심한 증상은 자연스럽게 없어지긴 하지만 속이 안좋거나 약간의 어지러움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술을 자주 접하는 사람들에게 나오는데 마시고 앉아있다가 급하게 일어나거나 순간 넘어졌을 때의 충격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의 원인
이석증은 내 귀의 평형 감각을 조절하는 소위 "반고리관"안에 이석이 이동하면서 발생합니다. 이 내이물질이 잘못된 위치로 이동하면 귀의 신경과 혈관에 자극을 주어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 내이물질의 움직임은 다음과 같은 요인에 의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골절 또는 손상: 머리나 귀 부분을 다친 경우 이석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충격으로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자연적인 노화: 노화로 인해 내이물질이 이동하거나 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가 넘어가면서 자주 발생합니다.
- 기타 원인: 어떤 경우에는 명확한 원인 없이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석증 치료
이석증는 이비인후과를 찾아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주로 사용되는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치료법: 애플리법, 세몬트법 등의 머리 움직임을 이용한 치료법을 사용하여 이석을 다시 제 위치로 돌려놓습니다. 사실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알게 된 후에는 스스로도 해볼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치료가 가능은 하지만 근본적인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생활 습관 : 주로 비타민D가 많은 음식을 먹어주면 좋고 어느 정도의 운동도 필요합니다. 또 수면 자세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자는 방향에따라 이석증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왼쪽에 이석증 진단을 받았다면 잠을 청할 때는 오른쪽으로 돌아서 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석증은 진단과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가 어지럼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겪고 있다 해서 무조건 이석증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질병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어떤 질병이 되었든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니 자주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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